저도 지난 주말 야관문 술 담가놓고,, 흐믓해하는 1인 입니다.
마트가면 35도짜리 증류주라고 표기된 소주 볼 수 있고요 (국*당에서 나온건가.. )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35도 이상 되는 술로 담가야 효과가 난다고 하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
소주보다 더 높은 도수의 좋은 술로 담그면 좋겠지만,,, 집에 있는 안동소주 보니까 두 호리병 가지고는 택도 없겠더라고요. 그렇다고 보드카를 넣을 생각도 했지만 꾹~참고 며칠 후 갈등을 마치고 마트로 달렸더랬습니다.)
전 그 소주를 사와서 정성을 다해 뚜껑열어 드리 부었답니다.
소주 부어보니 원래 레시피대로 하면 야관문약재가 전혀 술에 잠기질않아요
제게 세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모두 비율이 다르더라고요 -,.-
어쨓든 세가지레시피 다 술에 야관문은 전혀 잠기지 않겠다 싶더군요
다른 약재들 처럼 2~3배 부을 수도 없는 거라
다시 소주를 들고 병에 있는 야관문이 잠기게끔 조심히 바라보며 쫌 더 드리붰답니다. 하하^^
벽에 붙어 빈티내며 있던 윗쪽에 있던 야관문들이 소주에 우아하게 잠기는 것을 바라보고
뚜껑을 잘 닫고,,,,, 병채로 바닥에서 흔들어 주고 라벨링하고 끄---읕!!
라벨링은요.... 야관문 담겨있던 비닐봉투에 붙은 스티커를 살살 떼어내 병에 꾹꾹 눌러 붙이고, 날짜 써줬어요.
삼일 후에보니 떠있는 약재아래로 벌써 초록빛이 도는 소주가 병 바닥쪽에서 보이네요.
쫌 지나면 약재들도 무거워 가라앉으려나...아닌가...-.-
어쨓든 10리터 병에 충분히 담았으니 여러집에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..
아,,기대된다!! 뭔 맛일까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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